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가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중국 허난성과의 30여 년 우호 관계를 대학과 청년, 문화예술, 미래 전략산업 분야로 확대하며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정저우대학교 좌담회 및 MOU체결[경상북도 제공]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와 카이펑시를 지난 9월 17일부터 18일까지 방문해 지방정부 간 고위급 회담과 대학 간 협약 체결, 문화예술 교류, 산업 현장 시찰 등을 진행했다.
황 부지사는 지난 17일 허난성 인민정부 쑹정후이(宋爭輝) 부성장과 회담을 갖고 양 지역의 우호 증진과 교류 분야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허난예술센터에서 열린 ‘붓과 먹으로 잇는 우호도시(筆墨友城)’ 서화예술교류전 개막식과 ‘예경인상(豫慶印象)’ 테마 마켓, 문화예술공연에도 참석해 양 지역 예술인의 교류를 지원했다.
정저우대학교에서는 문화교류 협력협약을 체결하고 문화·예술 교류와 대학·청년 인적 교류, 학술·교육 분야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 지역 청년 세대의 상호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후속 교류 사업을 추진할 기반도 마련했다.
지난 18일에는 정저우 비야디(BYD) 자동차 유한회사와 중위항공(中豫航空) 등 주요 산업 현장을 방문해 허난성의 산업 동향을 살폈다. 경북의 미래차와 항공, 로봇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도 다각도로 모색했다.
차문화교류협회와 좌담회를 열어 역사문화 자원을 관광·공연 콘텐츠로 개발한 사례를 공유했다. 역사문화도시 카이펑시와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방문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 문화행사 개최와 청년·예술인 상호 방문 등 양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계획이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와 허난성은 1995년 자매결연 이후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소중한 동반자”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교류의 지평을 대학과 청년, 문화예술인, 미래 산업 분야까지 확대한 만큼 양 지역이 함께 발전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꾸준히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30여 년간 이어온 경북도와 허난성의 우호 관계를 문화 교류에 머물지 않고 대학·청년 교류와 미래 전략산업 협력으로 넓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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