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17일 구미시 호텔금오산과 18일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초등학생 학부모 300여 명을 대상으로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학부모 연수를 연다.
학부모연수회 개최[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이뤄지는 질문 중심 교육을 가정으로 넓히고, 부모와 자녀가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질문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대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며 배움의 주체로 성장하도록 2023년부터 ‘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운영해 왔다. 올해부터 학교에서 시작된 질문과 배움이 가정에서도 이어지도록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으로 확대해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질문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초등학교 3~4학년 학생 가정에는 부모와 자녀가 일상생활에서 부담 없이 질문 활동을 실천하도록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질문 꾸러미를 제작해 보급했다. 질문을 특별한 학습활동에 머물게 하지 않고 가족의 일상적인 대화로 이어가는 데 중점을 뒀다.
연수에서는 부모가 자녀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내는 질문 방법과 가족 간 대화를 이어가는 방법을 다룬다. 학교와 가정을 연계한 질문 활동 사례와 질문 꾸러미의 구체적인 활용법도 소개한다.
‘질문으로 자라는 아이, 대화로 성장하는 가족’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는 부모의 질문과 경청이 자녀의 생각과 표현을 어떻게 이끌어 내는지 살펴본다. 가정 연계 질문 활동 연구학교인 경산 평산초등학교의 운영 사례도 공유한다.
담당 장학사는 ‘질문이 넘치는 우리 집’ 사업 내용과 질문 꾸러미 활용 방법을 안내한다. 질문 꾸러미에 담긴 질문 달력과 우리 가족 질문보드, 질문이 있는 교외체험학습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할 수 있는 활동도 선보인다.
경북교육청은 일상 속 작은 질문이 가족 간 대화로 이어지고, 자녀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경험을 쌓도록 도울 예정이다.
부모가 자녀에게 정답을 알려주는 데 그치지 않고 아이의 생각을 궁금해하며 질문하고, 충분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가정의 대화 문화도 확산할 계획이다. 학교에서 시작된 질문 중심 교육이 가정의 일상으로 이어져 학생의 사고력과 자기주도적인 배움으로 연결되도록 꾸준히 지원한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의 작은 질문 하나에는 세상을 바라보는 생각과 새로운 배움의 가능성이 담겨 있다”며 “학교에서 시작된 질문이 가정의 따뜻한 대화로 이어져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힘을 키우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부모의 좋은 질문과 따뜻한 경청이 자녀의 사고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학교와 가정이 질문으로 연결될 때 아이들은 스스로 생각하고 답을 찾는 배움의 주체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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