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행정.의회]정한석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현장에서 찾는 경북교육의 답

  학생 마음건강부터 AI 교육·특수교육까지…“교육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2026.09.10 (목) 17:16:20 최종편집 : 2026.09.10 (목) 17:16:20      

정한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칠곡1)이 학생 마음건강과 교육격차 해소, 특수교육 기반 확충, 인공지능 시대 교육혁신을 전면에 내걸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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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석 경상북도의회 교육위원장(국민의힘·칠곡1)

정 위원장은 제12대 경상북도의회에서 4년간 교육위원으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7월 7일 제13대 전반기 교육위원장에 선출됐다. 제12대 후반기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부위원장과 제10기 정책연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교육정책뿐 아니라 경북의 주요 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그가 교육정책의 출발점으로 삼은 원칙은 ‘경청과 소통’이다. 교육 현안의 해답을 행정기관의 보고서보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생활하는 학교 현장에서 찾아야 한다는 판단이다.


정 위원장은 교육위원장 선출 뒤 인공지능 시대 교육혁신과 학생 마음건강, 교권 보호, 세계시민교육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인공지능 활용 능력만 가르치는 교육에서 벗어나 정보 판단 능력과 윤리의식, 인성교육을 함께 갖춘 교육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학생 마음건강 문제는 정 위원장이 가장 오랫동안 주목한 분야다. 제12대 의회에서 ‘경상북도교육청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학생 정신건강 지원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2024년에는 경북도의회 교육거버넌스 정책연구회 대표의원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의 교육협력 체제 구축과 활성화 방안’ 연구를 이끌었다. 학생 자살과 자해 같은 복합적인 문제를 교육청 한 기관에 맡기지 않고 경북도와 경찰, 소방, 보건·의료기관이 함께 대응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정책연구는 2025년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마음건강 다품협의체’ 출범으로 이어졌다. 협의체는 12명으로 구성됐으며 정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았다. 위기 학생 조기 발견부터 상담과 치료, 긴급 대응, 사후관리까지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대처하는 학생 안전망 구축이 목표다.


정 위원장은 협의체 출범에 머물지 않고 ‘교육거버넌스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연구’를 이어갔다. 관계기관 협력을 일회성 회의가 아닌 상시 대응체계로 제도화해야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역의 오래된 교육 현안도 끈질기게 파고들었다. 칠곡군과 대구 북구 사이 중학군 자유학구제 도입을 위해 주민과 관계기관의 의견을 모으고 교육감을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 같은 활동은 칠곡과 대구 북구 사이 중학군 자유학구제 시행으로 연결됐다.


교육시설을 살피는 발걸음도 현장으로 향했다. 정 위원장은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지난 8월 28일 가칭 칠곡특수학교 신축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침수 대책과 학교 진출입 안전, 시설 확장 가능성을 점검했다.


가칭 칠곡특수학교는 연면적 1만3천716.74㎡,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27학급에 학생 150명을 수용하며 총사업비 496억원을 투입한다. 2027년 11월 준공해 2028년 3월 문을 열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같은 날 왜관읍 경상북도교육청칠곡도서관 신축 현장도 살폈다. 연면적 3천228.79㎡,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도서관은 총사업비 203억원을 들여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현장 점검 당시 공정률은 33%였다.


시설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이용자의 눈높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주문도 내놨다. 특수학교는 학생 특성에 맞춘 안전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고, 도서관은 주민과 청소년이 함께 머무는 문화·소통 공간으로 완성해야 한다는 방향이다.


앞으로 정 위원장이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학생 수 감소와 작은 학교 통폐합, 도농 교육격차, 교권 침해, 교직원 마음건강, 인공지능 교육환경 격차는 경북교육이 직면한 현실이다. 교육위원회가 예산과 정책을 면밀히 살피고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제도에 담아내야 할 이유다.


정한석 위원장의 의정활동은 문제 제기에서 정책연구로, 연구에서 조례와 협력체계로 이어지고 있다. 학생 한 명의 생명을 지키고 어느 지역에 살든 배움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만드는 일, 그것이 그가 그리는 경북교육의 출발점이자 교육위원회의 책임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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