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10일 군위군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웅녀마늘 재배단지 조성을 위한 자구증식 연구결과’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
웅녀마늘은 토종마늘로 일반 마늘에 비해 크기가 4배 가량 크고 마늘쪽도 3~4개인 특징을 갖고 있어 군위군에서는 6차산업과 연계한 새소득 작목으로 야심차게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웅녀마늘은 마늘쪽이 3~4개로 수량이 적어 1,000평을 기준으로 수확된 마늘 전부를 종구(씨앗)로 사용해도 3,000평 정도 밖에 심을 수 없어 그동안 재배면적 확대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농업기술원 원예경영연구과에서는 군위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웅녀마늘에 발생하는 자구를 이용한 종구증식 기술’을 개발했다.
※ 자구 : 재래마늘 재배시 뿌리에 15~20개 가량 붙어나오는 부분

자구를 이용한 증식기술은 토종마늘 재배시 뿌리에 15~20개 가량 붙어나오는 자구를 종구(씨앗)으로 사용할 수 있어 그 해에 수확한 마늘쪽은 전부 판매, 가공에 사용하면 된다.
또한, 증식률이 15∼20배 정도로 높기 때문에 재배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득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자구의 증식률을 최대한 높이고 바이러스 무독화로 군위군에서 추진하는 웅녀마늘 특산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웅녀마늘 특산화 사업은 일연 스님이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완성한 것에 유래해 단군신화의 스토리텔링을 가미한 토종마늘 6차산업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 도농업기술원에서는 군위군과 협력해 생산단지 조성, 흑마늘 등 가공기술을 개발해 지역의 명품 특산물로 육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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