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에 앞서 시설화훼 연작장해 개선을 위해 밀기울(밀에서 가루를 빼고 남은 찌꺼기)을 이용한 친환경 토양소독으로 시설화훼 연작장해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시설화훼 하우스에서 재배하는 거베라, 국화 등 연작장애 개선을 위해 사업비 1400만원을 확보해 12농가(부석면 이윤근 외 11)를 대상으로 화훼하우스 4.3ha에 밀기울 40톤을 지원하는 토양소독사업을 실시했다.
밀기울 토양소독은 토양에 밀기울을 활용해 연작장애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시설하우스 300평에 밀기울 약 2톤을 골고루 펴 준 후에 트랙터를 이용 로터리 작업을 하여 밀기울과 흙이 잘 섞이도록 깊게 갈아주고 관수호수를 이용, 물이 토양내부까지 충분히 스며들도록 넉넉히 관수하면 된다.
밀기울이 토양내부에서 분해되면서 발생하는 가스가 새나가지 않도록 하우스 전면에 비닐로 잘 덮어 20일 이상 밀폐시킨 후, 비닐을 벗기고 땅속의 가스가 완전히 빠질 때까지 이틀에 한번씩 3회 정도 로터리작업을 실시하여 가스가 완전히 날아간 다음 작물을 재배하면 된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 주성돈 소장은 “밀기울은 밀에서 차지하는 용적이 크고 기호성이 높고 소화가 잘 되어 가축의 사료로 많이 쓰이는데, 열량은 적으나 무기물을 많이 함유하여 밀기울로 토양소독 처리를 하고 작물을 심으면 연작장애를 개선함은 물론이고 시들음병이나 뿌리 혹선충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고 수확량도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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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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