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운중학교(교장 오두환)는 10월 26일(월) ~ 10월 27일(화) 이틀간 경북 인근과 대구로 여행 융합 수업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학생들 스스로가 학생회 5개 부서별로 계획하고 준비하여 떠나는 여행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폭넓은 교양과 정서함양으로 자립할 수 있는 삶의 힘을 키우고 모둠활동을 통해 협동심, 인내심을 기르고 올바른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미디어부는 ‘인문ㆍ자연환경’이라는 주제로 구미와 대구를 다녀왔다. 첫째날은 기차를 타고 구미 금리단길과 삼일문고, 그리고 새마을 중앙시장등을 다녀왔고 둘째날은 대구를 방문해 오전에 제일교회, 계산성당, 이상화고택등을 방문하고 오후에는 방탈출 카페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앞산에 올라 가을 정취를 즐겼다.

매점부는 ‘문화와 자연’이라는 주제로 안동과 대구를 다녀왔다. 첫째날은 안동의 임청각을 방문해 임청각의 주인 석주 이상룡선생의 애국계몽운동, 해외독립기지 구축운동, 무장독립투쟁운동 등 구한말 의병운동부터 시작하여 신흥무관학교까지의 역사얘기를 들으며 가슴 뭉클한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교보문고를 방문 후 김광석거리를 걸으며 감성가득한 시간을 보냈다.

도서부는 ‘평화와 환경’을 주제로 구미와 대구를 다녀왔다. 첫째날은 구미로 가서 카페와 향수 체험을 하고 둘째날은 대구에서 향촌문화관을 방문해 대구지역의 향토사를 주제로 하는 1,2층과 대구 지역의 문호들과 문학을 소개하는 3,4층의 전시관을 방문 후 교보문고로 가서 세시간 동안 다양한 책을 읽고 고르며 차분한 시간을 보냈다.

연비부는 ‘힐링’을 주제로 구미와 대구를 다녀왔다. 첫째날은 구미로 가서 애견카페에서 반려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낸 후 영화를 보고 둘째날은 대구에서 향수를 만들며 아로마테라피에 대해 알게 되었고 오후에는 만화카페에서 독서를 하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냈다.
농부는 ‘문경의 지리ㆍ문화’라는 주제로 첫째날은 대구에서 근대골목과 서문시장 탐방, 가죽공예 등을 하면서 대구의 정서와 대도시의 문화와 분위기를 느꼈다. 마지막으로 방탈출 카페를 경험하면서 협동심과 추리력 그리고 창의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문경새재와 오미자 테마공원을 방문해 문경의 역사 문화재 탐방을 하고 문경의 특산물인 오미자를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다.

여행을 다녀온 후 학생들은 기행문을 쓰고 체험보고서를 작성하여 발표하는 시간을 가져 여행의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등을 돌아보았다.

이번 여행을 통해 학생들은 경쟁과 성취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자기를 이해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스트레스를 마음껏 해소하는 기회가 되었다. 여행융합수업에 참여한 조용민 학생은 “학교를 벗어나 자유롭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라며 자주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낙운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 밖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건강한 정신과 육체를 기르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를 다양하게 모색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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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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