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남원동(동장 신기봉)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이종임)는 6월 23일(금) 연원동 하천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가시박과 잡목 제거 작업을 실시하였다.

가시박은 북아메리카 원산지인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고 주변 식물을 휘감고 자라 토종식물의 생육을 방해하여 환경부에서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한 외래식물이다.

이날 남원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가시박과 잡목들을 하나하나 뿌리째 뽑아내고 주변 쓰레기도 줍는 등 쾌적하고 아름다운 자연만들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종임 자연보호협의회장은 “자연을 해치는 식물계의 황소개구리 같은 가시박을 뿌리 뽑아 하천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신기봉 남원동장은 “더운 날씨에도 생태계교란종인 가시박 제거에 참여해 주신 자연보호협의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남원동에서도 가시박으로 인한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연합방송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