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군수 윤경희)은 2025년을 맞아 "믿음직한 청송복지 실현"을 목표로 군민에게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 계획은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청송군은 우선적으로 공정한 사회보장수급을 위한 체계를 강화하고,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한 수급 자격 관리 및 변동 사항을 정비하여 부정수급을 예방하고 수급자의 최저생활을 보장한다.

이를 위해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안녕살피미' 등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여 지역 주민이 마을의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복지 정보 부족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주민들에게는 읍·면에 '행복설계사'를 배치해 복지 정보를 제공하고, 고독사 예방을 위한 '행복기동대'를 운영하여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복지 혜택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계층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청송군은 각 계층을 위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심리지원 서비스와 생활스포츠 이용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장년층에게는 일상 돌봄 서비스와 가사·간병 방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당 냉·난방비와 시설 개·보수 지원, 그리고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물품 보급이 강화된다. 특히, 어르신들에게는 행복밥상 운영과 주 5일 중식 지원을 통해 건강한 여가생활을 돕는다.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확대하고, 만 70세 이상 어르신의 목욕비 지원을 증가시키는 등의 노인 복지 강화도 이루어진다.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맞춤돌봄서비스와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제공되어 일상생활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

양육 가정 및 아동·청소년 지원 강화

양육 가정을 위한 보육 지원도 강화된다. 부모급여, 영유아보육료, 가정양육수당 등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덜고, 저소득 한부모·미혼·조손가족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운영된다.

또한, 아이돌봄서비스 확대를 통해 양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2025년부터는 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청송군가족센터로 전환되어 다양한 가족을 위한 보편적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종합적인 방과 후 돌봄서비스를 통해 아동의 긍정적인 성장을 지원하며, 청송군은 '청송군 돌봄공간 조성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돌봄 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창의놀이터, 바닥분수, 야외무대 등 문화·휴식 공간을 확충하여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문화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학생 복지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확대

학생들을 위한 복지 향상도 지속된다.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를 상향 지원하고, 고등학생 석식비를 지원하는 등의 정책이 시행된다.

또한, 우수 학생들에게 다양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청송인재양성원을 운영하여 양질의 교육 정보를 제공한다.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는 성인문해교실과 행복청송 군민대학 등이 운영되어 군민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모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믿음직한 청송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복지 계획은 청송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다양한 계층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지역 사회의 복지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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