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김종식)는 22일 금리단상생센터에서 ‘구미 라면축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정책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구미정책개발센터(센터장 김귀곤)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정책연구위원과 관광 및 축제 관련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구미 라면축제’를 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 수립이 이번 토론회의 주요 목표였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축제 사례와 정책적 흐름을 분석하며, 구미만의 고유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자생력을 확보한 지속가능한 축제로 육성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김병국 대구대학교 호텔관광학과 교수는 ‘구미 라면축제의 글로벌 발전방안’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맡아 해외의 선진 축제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후 송재일 대구정책연구원 연구본부장, 홍순기 경북연구원 부연구위원, 황병중 문화관광진흥연구원장 등이 패널로 참여해, 축제의 콘텐츠 차별화, 관광과의 연계, 민간 협력 확대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

특히, 참석자들은 ‘라면’이라는 보편적이고 친근한 소재를 글로벌 문화 콘텐츠로 확장시키기 위한 실천 전략과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축제의 주제성과 지역 산업 자원의 융합,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콘텐츠 다양화 전략도 논의됐다.

구미시 관계자는 “라면축제는 구미의 산업과 식문화 자산을 결합한 콘텐츠로, 국내외 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중요한 관광 자원”이라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구미 라면축제를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는 2023년 출범 이후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연구와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시정의 실효성을 높여왔다.

오는 7월에는 제2기 위원회를 재출범시켜, 미래 전략과제 발굴과 실행 중심의 정책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는 구미시의 대표 축제를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 새로운 전환점이자, 지역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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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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