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제16회 칠곡군 참외품평회 및 퍼뜩시장’이 시민과 외국인의 뜨거운 관심 속에 대성황을 이뤘다.
청계천 광장에서 열린 칠곡군 참외품평회[칠곡군 제공]
칠곡군과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5월 27일 하루 동안 약 5천여 명이 방문해 서울 도심을 ‘참외 열풍’으로 물들였다.
행사장에는 칠곡군의 대표 작목인 벌꿀참외를 비롯한 각종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됐다. 특히 참외 직거래 부스에는 개장과 동시에 긴 줄이 이어졌고, 준비된 2톤(2,000kg)의 참외는 불과 2시간 만에 모두 판매됐다.
현장에서 참외를 맛본 외국인 방문객은 “Very good! Wonderful!”이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워 눈길을 끌었고, 점심시간 직장인들이 참외 봉투를 들고 이동하는 이색 풍경도 연출됐다.
이날 퍼뜩시장에는 참외 외에도 지역 쌀, 오이, 토마토, 꽃, 참외막걸리 등 다양한 칠곡 농산물과 가공품이 함께 소개됐다. 생산자가 직접 소비자와 소통하며 판매하는 방식은 현장 분위기를 더욱 활기차게 만들었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칠곡군 농업인 200여 명은 서울시민들과 직접 만나 참외의 품질과 생산 방식, 벌꿀참외만의 차별성을 설명하며 소비자와 적극적으로 교감했다.
참외 품평회에서는 북삼읍의 안상준 농가가 대상을 수상했으며, 수상작은 청계천 광장에 전시돼 품질 높은 칠곡 참외의 진가를 선보였다.
칠곡군참외발전연구회는 행사 당일 서울 강남푸드지원센터에 참외 500kg을 기부하며, 농업의 사회적 가치를 나눔으로 확장시켰다. 해당 참외는 강남구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벌꿀참외의 원산지인 칠곡의 농산물 우수성을 수도권 시민들에게 직접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체험형 홍보 행사를 통해 칠곡 농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칠곡 벌꿀참외는 전국 유일의 양봉특구에서 꿀벌을 활용해 재배된다는 독보적 특성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칠곡 농업의 품격과 경쟁력을 서울 시민들에게 깊이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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