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경북이 공동협력 TF 출범 이후 본격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하며 지역 발전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공동협력 방향 및 전략과제토론회(대구-경북기조실장)[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와 대구광역시(시장 권한대행 김정기)는 9월 9일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대구·경북 공동협력 방향과 전략과제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대구·경북, 공동협력 토론[경상북도 제공]
이번 토론회에는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양 시도의 담당 실국장, 지방시대위원회, 시민단체, 연구원, 언론 등이 참석해 중점 협력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에서는 우선 발굴된 협력과제가 분야별로 제시됐다. SOC 분야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메가프로젝트, 영일만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확충, 대구·경북 대순환철도망, 동서횡단고속도로, 달빛철도, 광역철도망 구축 등 7개 과제를 통해 지역을 하나의 경제권·생활권으로 연결하고 안정적 물 공급 체계 마련에 협력하기로 했다.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는 AI 모빌리티, 반도체 혁신 클러스터, UAM 융합기술, 방산 혁신클러스터, 배터리 재사용 허브, 청정수소 메가클러스터, 전주기 바이오 벨트, 휴머노이드 로봇산업 클러스터 등 7대 산업에 뜻을 모아 정부·국회와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APEC 성공 개최와 포스트 APEC 사업을 함께 추진하며, 생태·문화 융합형 관광클러스터, 글로벌 문화관광 허브, K-헤리티지 글로벌 웨이브 프로젝트, 5한(五韓) 한류 브랜딩 프로젝트 등 글로벌 관광클러스터 조성을 협력 과제로 제시했다.
양 시도는 민·관 협력 기반을 확대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협의체를 구성하며, 필요시 특별지방자치단체 설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호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 공동협력 전략과제를 실효성 있게 만드는 계기”라며 “정부 국정과제 및 지역 공약에 긴밀히 협력해 국가 균형성장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와 경북이 교통과 산업으로 촘촘히 연결된다면 수도권 집중 체제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성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경북이 공동협력 전략을 구체화하며,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됐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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