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또 한 번 농업혁신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청도군청 전경[청도군 제공]
청도군은 지난 10월 13일 경상북도 주관 ‘혁신농업타운 조성사업’ 공모에서 풍각면 품앗이영농조합법인(대표 윤종혁)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5억 1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지난해 각북면 GIVE U 농업법인이 9억 원 규모로 같은 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두 번째 성과로, 청도군이 농업대전환의 확산 단계에 본격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풍각면 송서리 일원 30ha 규모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19개 농가가 참여한다. 기존의 ‘벼+마늘’ 작부체계를 ‘총체벼+마늘’ 체계로 바꿔 논 타작물 재배를 확대하고, 조사료 자급률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청년농이 중심이 되어 위탁영농과 조사료 생산, 공동선별 등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공동영농–유통혁신–세대연계’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농업대전환 모델을 구현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의 핵심인 120평 규모의 마늘 공동선별장은 개별 농가 단위로 진행되던 선별·출하 과정을 공동화해 노동력 절감과 품질 균일화, 가격 안정 등 실질적인 농가 소득 향상 효과가 기대된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풍각면 혁신농업타운은 고령농의 경험과 청년농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세대 융합형 공동영농 모델”이라며 “행정이 지원하고 농민이 주도하는 구조 혁신으로 생산성과 소득을 함께 높이는 ‘소득 2배 청도농업’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청도군은 이번 혁신농업타운을 계기로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농 중심의 첨단 농업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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