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이 해외 시장 개척과 자매도시 교류를 동시에 추진하는 ‘실전형 해외 일정’에 나선다.
중국 선전·제원 방문[칠곡군 제공]
군은 10월 27일부터 11월 2일까지 7일간 중국 선전시(深圳)와 제원시(济源)를 방문해 시장 개척과 상생 협력 강화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간다.
방문단은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오종열 군의원, 지역 기업인 등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27일 새벽 1시 군청을 출발해 선전과 제원을 잇는 집중형 일정으로 진행되며, 이번 방문은 해외시장 개척단 활동과 자매도시 방문을 통합해 시간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방문지인 선전에서는 글로벌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 전장(電裝) 시장의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선전 메가쇼’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B2B 수출 상담을 진행한다.
에스엠씨티, 현진케미칼 등 칠곡군 기반 자동차부품 및 소비재 기업들이 참가해 중국 내 수요 변화를 파악하고, 수출 판로 확대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또한 KOTRA 선전무역관을 방문해 중국 유통시장 진입 전략을 청취하고, 선전자동차전자산업협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별 협력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한다.
기업 대표단은 선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며, 이후 제원시 일정은 행정대표단 중심으로 진행된다.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의장, 오종열 군의원은 제원시를 방문해 서의현(徐衣显) 당서기, 진보건(秦保建) 시장과 만나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하고, 행정·문화·관광 분야의 협력 확대를 논의한다.
‘우공이산(愚公移山)’의 배경지로 알려진 제원시는 2015년 칠곡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욱 군수는 “빠르게 변하는 세계 시장의 흐름은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확인해야 한다”며 “이번 일정은 단순한 시찰이 아니라 기술을 체감하고, 수출 기회를 연결하며, 교류를 구체화하는 실전형 방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칠곡군은 기업의 뒤에서 지원하는 행정이 아니라, 앞서 이끌며 함께 성장하는 글로벌 수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은 귀국 후 기업별 전략 점검 회의를 열어 중국 시장 진출 성과화 방안을 구체화하고, 제원시와의 교류 협력 프로젝트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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