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청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76회 봉화군의회 정례회에서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이 제시됐다.
봉화군청 전경[봉화군 제공]
박현국 봉화군수는 시정연설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청사진을 차분히 설명하며 군정의 방향성을 분명히 했다.
박 군수는 민선8기 동안 스마트팜 조성, 양수발전소 예타 대상 선정, K-베트남 밸리 기반 구축, 산림과 치유산업 추진 등 다양한 성과가 현실화되었다고 말했다.
벚꽃엔딩 축제 개발, 산타마을 특화 숙박시설 준공, 정주환경 개선사업 등 일상과 관광을 잇는 기반 확충도 변화의 흐름으로 제시했다.
박 군수는 이어 2026년 봉화군의 6대 군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글로벌 문화교류 허브 도약, 농업 경쟁력 강화, 전국 최고 관광도시 기반 확립, 포용복지 실현, 산림·치유 융합도시 조성, 지역개발을 통한 균형발전이 그 중심이다.
봉화군은 K-베트남 밸리를 국가사업화하고 의료검진센터 등 의료 인프라 유치를 추진해 문화관광과 의료가 결합된 지역경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참여 기회도 넓혀 머무르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방향을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팜 확산과 아열대 작물 개발, 농업용수 인프라 확충, 공동영농 활성화, 청년농 육성을 강조했다.
외국인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 인력 확보도 추진한다.
관광 분야에서는 은어와 송이 축제 개편, 이색숙박과 모험휴양시설 조성, 펫빌리지 조기 완공, 집라인과 전망대 설치 등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생활문화 기반도 강화해 생활체육공원 조성, 문화시설 확충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추진한다.
산림·치유 분야에서는 문수산 자연휴양림과 산림복지단지 기능을 보강하며 국립산림안전원 유치와 치유특구 지정을 추진한다.
명상과 테라피 프로그램 확대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치유산업 기반 구축도 본격화된다.
복지 분야에서는 통합돌봄 체계 강화, 간병비 지원, 스마트 경로당, 청소년 바우처 지원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확대한다.
또 농촌 공간 재구조화, 도시재생사업 운영, 농공단지 환경개선, 상권 활성화 전략 수립 등을 통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군민 안전을 위한 재해예방과 소하천 정비 또한 지속한다.
이 같은 군정 운영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편성된 2026년도 예산안은 총 5,800억 원이다.
2025년도 본예산 대비 180억 원 증가한 규모로, 농업 경쟁력 강화 1,300억 원, 주민 복리증진 1,130억 원, 환경·재난방지 1,083억 원, 교통·지역개발 789억 원 순으로 구성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선심성 예산을 배제하고 미래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또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키며 봉화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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