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9일 경주시청에서 경상북도와 경주시, ㈜티에스오토모티브가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며 전기차 중심의 미래차 산업 대응과 지역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티에스오토모티브 차체부품 공장 증설 MOU 체결식[경상북도 제공]
이날 협약식에는 경상북도 이남억 공항투자본부장과 경주시장을 비롯해 경주시의원, 민규현 대표 등 20명이 참석해 투자 배경과 추진 일정, 행정 지원 방향을 공유하며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기반 조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티에스오토모티브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352억 원을 투입해 경주시 외동읍 냉천리 일원에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생산설비 확충과 공정 고도화를 통해 전기차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시설 확장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신규 고용 창출로 이어져 15명의 인력이 새롭게 채용될 예정이며, 이는 청년과 숙련 기술 인력의 지역 정착과 산업 인력 기반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투자 분야는 자동차 차체용 신품 부품 제조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신차종 개발 확대 흐름에 맞춰 코나, 제네시스 EV 등 전기차 차종에 적용되는 핵심 차체 부품을 생산하며 기술 경쟁력 제고에 초점을 맞춘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는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지원하고 관련 법령과 예산 범위 안에서 보조금 지원을 검토하는 등 기업 투자 부담 완화를 위한 행정적 뒷받침에 나설 방침이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경북 자동차부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전기차 중심의 미래차 산업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라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민규현 대표는 현대자동차 전기차 신차종 확대에 발맞춘 생산능력 확충의 의미를 언급하며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를 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1985년 설립된 티에스오토모티브는 40년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설비 투자를 이어오며 전기차와 미래차 부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왔고, 이번 투자는 도내 미래차 산업 클러스터 형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자동차 차체 부품 공장 증설 투자는 전기차 핵심 부품 생산기지를 경주에 안정적으로 확충하는 계기가 되며, 대규모 설비 투자와 고용 창출이 맞물려 지역 산업 구조 전환과 경북 미래차 산업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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