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최근 강화된 학교급식 안전 기준과 2식·3식 급식 운영 확대에 따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수요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추진한 ‘2026년도 상반기 조리원 신규채용과 조리사 직종전환 시험’의 최종합격자를 4일 발표하며 안정적인 급식 운영을 위한 인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시험은 학교 급식 현장의 안전성과 연속성을 높이고 조리종사원 개인에게 집중되던 업무 부담과 누적 피로를 완화해 급식 운영 전반의 여건을 개선하려는 목적 아래 추진돼 학교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인력 정책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별 급식 인원과 급식 횟수 증가에 맞춰 급식 인력 배치 기준을 현실적으로 조정하며 조리 인력의 적정 배치를 도모했으며, 이러한 기준 변화에 따라 예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신규 인력 채용을 실시해 현장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이번 시험을 통해 선발된 최종합격자는 조리원 261명과 조리사 직종전환 23명 등 모두 284명으로, 응시자들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시험을 차례로 거치며 급식 현장 적합성과 직무 수행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특히 이번 합격자 가운데 약 90%가 여성으로 나타났고 연령대는 40대와 50대가 전체의 86%를 차지해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을 희망하던 중·장년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성과로도 평가되고 있다.
최종합격자 명단과 채용후보자 등록 일정은 경북교육청과 각 지역 교육지원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채용 절차와 관련한 세부 사항은 응시자가 선택한 지역 교육지원청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조리원 신규채용 예정자는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급식 안전과 위생, 현장 실무 중심의 사전 연수를 이수한 뒤 3월 1일부터 결원이 발생한 학교와 기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교 급식은 학생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교육 활동의 기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급식 인력의 적정 배치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조리종사원의 근무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안전하고 질 높은 학교 급식을 제공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조리 인력 확충은 급식 안전 기준 강화와 급식 운영 다변화에 대응하는 실질적 조치로,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할 수 있는 급식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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