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업인교육관에서 젊은 예비 농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개강식이 열리며 귀농과 농업 전환을 준비하는 현장의 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청년 중심 농업 변화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개강[고령군 제공]
고령군은 지난 3월 18일 농업인교육관에서 신규농업인과 예비 귀농인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개강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 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교육은 귀농과 귀촌을 준비하는 인원과 실제 농업 진입을 희망하는 예비 농업인을 대상으로 3월 18일부터 4월 15일까지 총 10회 4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단계별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교육 신청자 40명 중 20대부터 40대까지 젊은 층이 33명으로 전체의 82.5%를 차지하며 고령군 농업이 빠르게 젊어지고 있는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역별로는 고령군 전입자뿐 아니라 대구 13명, 부산 1명 등 외부 지역 예비 귀농인이 37.5%를 차지하며 고령군이 귀농 희망지로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 과정은 신규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목표로 실질적인 영농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구성됐으며 이론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농업경영 전략 수립과 AI 활용 SNS 마케팅, 농지법과 생활 법률 등 실제 농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 지식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또한 딸기와 토마토 스마트팜 등 관내외 우수 농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견학과 치유농장 체험을 통해 선진 농업 사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해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마지막 과정에서는 창농 사업계획서 작성과 발표를 진행하며 교육생들이 자신의 농업 창업 모델을 구체화하고 실제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이번 교육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 창업과 정착까지 연결되는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청년층 중심의 농업 인구 유입과 지역 활력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군은 앞으로도 귀농·귀촌 인구 유입을 확대하고 청년 농업인 육성을 강화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신규농업인 교육은 고령군 농업의 세대 교체와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지역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기반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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