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호국평화기념관 중앙홀에서는 지난 5일부터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헌신했던 유엔군 영웅들의 생애와 전투 기록을 담은 특별전이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전시장 곳곳에는 전쟁의 비극 속에서도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참전용사들의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6·25전쟁 유엔군 인물 展 운영[칠곡군 제공]
칠곡군은 지난 5일부터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12인의 영웅들 : 6·25전쟁 유엔군 인물 展’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는 2026년도 기획전의 하나로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월턴 워커 ▲밴 플리트 ▲리처드 위트컴 ▲에밀 카폰 ▲테드 윌리엄스 ▲김영옥 등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방어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했거나 전장에서 영웅적인 행동으로 공적을 남긴 유엔군 장병 12명의 업적과 삶을 집중 조명하고 있다.
기념관은 전쟁기념사업회와 양석환 작가가 지난 2023년 공동 발간한 도서 ‘6·25전쟁 12명의 유엔군 영웅’을 바탕으로 각 인물들의 활약상과 전쟁 속 인간적인 이야기들을 전시 콘텐츠로 재구성했으며, 관람객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연출과 설명 자료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호국과 평화의 상징 도시로 자리 잡은 칠곡에서 유엔군 영웅들의 업적을 한자리에서 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전시의 의미를 더하고 있으며, 전쟁의 역사와 자유의 가치를 되새기려는 학생과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관심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중앙홀에는 유엔군 장병들의 전투 기록과 사진, 인물 소개 자료 등이 배치돼 있으며, 참전용사들이 보여준 희생정신과 인류애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칠곡군은 이번 전시가 단순한 역사 관람을 넘어 전쟁의 참혹함과 평화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해 보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세대 간 역사 인식 공유와 호국 정신 계승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8월 30일까지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중앙홀에서 운영되며, 관람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 시설관리사업소 운영팀(054-979-551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영희 칠곡군수 권한대행은 “전시에 도움을 준 전쟁기념사업회와 양석환 작가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관람객들이 전시를 통해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희생한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헌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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