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KMB) 국제심포지엄에 참가해 상주에서 자체 발굴한 토착미생물 연구성과를 발표하며 지역 농업기술의 우수성과 친환경 농업 경쟁력을 국내외 전문가들에게 알렸다.
토착미생물 연구성과 국제학술대회 참석[상주시 제공]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 상주시는 지역 토양에서 발굴한 토착미생물의 유전체 분석과 농업적 활용 가능성을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소개했다. 연구 결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농업기술 개발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한 핵심 생물자원 확보라는 점에서 학계와 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토착미생물은 특정 지역의 토양과 자연환경에 오랜 기간 적응하며 살아온 유용 미생물이다. 작물의 생육을 촉진하고 병원균 증식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염류와 가뭄, 고온 등 다양한 환경 스트레스로부터 작물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농업과 탄소중립 농업 실현을 위한 핵심 생물자원으로 활용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상주시는 현재 농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는 바실러스 서브틸리스 SJ07 균주의 전장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 식물 생육 촉진과 생물막 형성, 항균물질 생성 등에 관여하는 다양한 기능 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토착미생물의 기능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상주 지역에서 새롭게 분리한 고초균과 효모, 유산균 등 3종의 토착미생물도 높은 생존성과 우수한 농업적 활용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 확인돼 향후 친환경 농업기술 개발과 현장 보급 확대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상주시는 앞으로 추가적인 유전체 분석과 기능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토착미생물의 산업적 활용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유전체 기반의 과학적 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극 적용해 친환경 농업기술을 확산하고 지역 농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서정현 미래농업과장은 "상주에서 발굴한 토착미생물 연구성과를 국제학술대회에서 발표한 것은 지역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토착미생물의 과학적 연구와 생산·공급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미래 농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성과 발표는 상주시가 축적해 온 농업 생명공학 기술력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상주시는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토착미생물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친환경 농업 실현과 지속 가능한 미래농업 기반 구축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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