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시장 안재민)는 지난 9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식자재 유통·단체급식 전문기업 ㈜SPC GFS, 산지 신선농산물 유통에 강점을 가진 농협유통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SPF GFS, 농협유통과 상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업무협약[상주시 제공]
세 기관은 상주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와 상생 네트워크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상주의 농산물 생산 기반과 전문 유통기업의 판매·물류 역량을 연결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급변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도 공동으로 대응해 상주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안재민 상주시장과 윤진 ㈜SPC GFS 대표이사, 이상문 농협유통 사업전무를 비롯해 상주시의회와 지역 기관·단체 대표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협약 체결과 기념사, 향후 협력방안 논의,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상주 농특산물 판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공동 노력,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공동 상품개발과 홍보·마케팅 협력, 안정적인 물량 공급과 확대를 위한 상생방안 마련 등이다. 상주시와 두 기업은 품목과 유통채널별 협력사업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SPC GFS는 삼립과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등 상미당홀딩스 계열사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공성농협의 ‘상주쌀 미소진품’을 매년 1,000톤 구매해 식자재 유통망에 공급하는 등 상주시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SPC GFS는 앞으로 곶감과 배, 한우 등 상주의 우수 농산물 구매를 확대해 주요 사업장의 원료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지역 농산물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자체 급식·외식 유통채널을 활용한 판매 확대도 추진한다.
농협유통은 하나로마트 등 소비자 접점에서 신선농산물을 판매하며 산지 농산물 유통 분야의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오는 2027년부터 포도·배·오이·복숭아 등 상주에서 생산한 우수 농산물의 소비지 판매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산물 생산시기와 소비 수요를 연결한 기획판매와 판촉행사도 추진한다. 상주 농산물이 소비자에게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산지와 유통망의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 도매시장과 소매유통 중심의 판매구조에서 벗어나 외식·급식·식품원료 분야로 농산물 수요처를 넓힌다. 품목별 판매채널을 다변화해 농산물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품목별 생산시기와 공급 가능 물량, 규격, 품질 등 산지 정보도 기업의 실제 수요와 연결한다. 기업이 원하는 공급 품목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납품이 가능한 안정적인 거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재민 상주시장은 “상주는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는 탄탄한 산지 기반을 갖추고 있고 ㈜SPC GFS와 농협유통은 각각 신선농산물 유통과 식자재·물류 분야에서 전문적인 역량과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각자가 가장 잘하는 분야를 연결해 상주 농산물의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유통채널 다변화와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로 농업인이 생산에 전념하고 농산물을 제값에 판매할 수 있는 유통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안정적인 판로가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주의 우수한 농산물 생산 기반과 대형 유통기업의 판매망을 연결해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는 협약이 선언에 그치지 않도록 품목별 공급과 상품개발, 판촉사업을 구체화해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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