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경북진학지원센터가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도내 일반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진학지원 프로그램 ‘우리 학교 진학 솔루션’을 새롭게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교학점제 도입과 2028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맞춰 학교별 진학지도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프로그램은 교육과정부터 수업, 평가, 기록, 대입까지 연결해 학교가 겪는 진학지도 현안을 다룬다. 정해진 내용을 일괄 전달하는 방식 대신 학교의 여건과 요구를 먼저 파악해 연수 내용과 실습을 설계한다.
참여 학교는 2028 대입 변화, 선택과목 지도, 수업·평가·기록 연계, 학생부 모의서류평가, 맞춤형 대입상담 실습 가운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선택한다. 진학지도 과정에서 겪는 구체적인 현안과 질의사항도 함께 제출한다.
경북진학지원센터는 제출 내용을 바탕으로 학교와 사전 협의를 거쳐 분야별 전문가를 연결하고, 학교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현장을 방문한다. 2시간 연수는 핵심 이해, 사례 분석, 진학지도 실습, 현안 상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교사들은 실제 학생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부를 분석하고 대입상담 전략을 세운다. 모의서류평가 결과를 토론하는 등 학교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에도 참여한다.
경북진학지원센터 대입지원관이 직접 학교를 찾아 연수를 진행한다. 연수가 끝난 뒤에도 추가 상담과 관련 자료를 제공하며 사후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은 학교별 진학지도 여건과 현안에 맞는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원의 진학상담 전문성과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대입을 연결하는 지도 역량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대입제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별 여건과 요구에 맞는 현장 중심의 진학지원이 중요하다”라며 “교원들의 진학지도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더욱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가 실제로 겪는 진학지도 문제를 연수 주제로 삼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학교별 요구가 실습과 사후 상담에 얼마나 충실히 반영되는지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용철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