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경북도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생산성·농가소득 향상 성과

  특화작목 12개소 신기술 적용…고추 생산량 3.7배·딸기 소득 181% 증가

2026.10.12 (월) 08:50:51 최종편집 : 2026.10.12 (월) 08:50:51      

경상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숙)이 2024년부터 도내 12개소에서 추진하는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 조성사업에서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 노동력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 지역 대표 소득작목에 신기술과 신품종을 집중 적용한 결과 고추 생산량은 3.7배, 딸기 소득은 181% 증가하는 등 농업 현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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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혁신 농업대전환『특화작목특구』조성[경상북도 제공]

농업대전환 특화작목특구는 지역별 대표 소득작목에 농업기술원 특화작목연구소 등 농촌진흥기관이 개발한 신기술과 신품종을 집중 적용하는 사업이다. 현장 실증을 거쳐 지역 여건에 적합한 기술 모델을 개발하고 정밀영농과 노동력 절감, 친환경 기술을 접목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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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구는 특화연구에서 현장 실증과 기술 모델 개발을 거쳐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지는 지역 맞춤형 농업혁신 체계로 운영한다. 사업은 생산성 향상, 생력화 기술, 품질 고급화 등 3개 모델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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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 향상 모델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문경 오미자, 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를 대상으로 추진했다. 생력화 기술 모델은 2025년부터 2026년까지 김천 양파, 의성 자두, 상주 포도, 고령 딸기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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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고급화 모델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포항 아열대작물, 구미 멜론, 경주 체리, 울진 버섯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국내 신품종과 정밀수경재배, 스마트 환경제어 등 첨단기술을 현장에 적용해 농산물 품질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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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작목특구의 성과는 작목별 생산량과 소득, 노동시간 등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됐다. 특히 영양 고추와 칠곡 참외, 김천 양파, 고령 딸기에서 기존 재배방식보다 높은 생산성과 경제적 효과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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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고추특구는 마을형 공동육묘시스템으로 우량묘를 공급하고 기존 노지재배를 하우스 재배로 전환했다. 건고추 생산량은 10a당 기존 노지재배 257kg에서 950kg으로 3.7배 증가했으며 병해충 발생도 줄어 품질 향상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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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참외특구는 기존 토양재배를 수경재배로 전환하면서 생산량이 크게 늘었다. 재배시설 1동당 생산량은 기존 3,455kg에서 5,222kg으로 1.5배 증가했으며 상습 침수로 과습해진 토양에서도 인공배지를 활용해 정상적인 수확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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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양파특구는 깊이거름주기 신기술을 적용해 10a당 생산량을 기존 6,684kg에서 9,983kg으로 1.5배 높였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 기계화를 도입하면서 노동시간은 10a당 기존 107.8시간에서 46.1시간으로 5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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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딸기특구는 다단수직재배와 딸기체험을 접목해 생산성과 부가가치를 동시에 높이는 모델을 구축했다. 기존 수경재배보다 소득이 181% 증가하면서 10a당 2,717만 3,000원의 소득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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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작목별 적용 기술도 지역 농업환경과 재배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했다. 문경 오미자특구는 약용작물연구소가 개발한 우량 신품종과 M자수형 비가림 재배기술을 적용해 생산성과 재배 안정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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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복숭아특구는 복숭아연구소가 개발한 다축평면수형과 스마트 방제기술을 접목했다. 영양 고추특구는 마을형 공동육묘시스템과 고추연구소의 고깔형 하우스 재배기술을 도입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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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참외특구는 참외과채류연구소의 포복형 수경재배시스템을 적용하고 담배가루이 포획기를 활용한 친환경 방제기술을 도입했다. 토양환경에 따른 생산성 저하 문제를 개선하면서 친환경 재배기술의 현장 활용 가능성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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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양파특구는 플러그 육묘시스템과 전 과정 기계화를 적용해 농작업 효율을 높였다. 의성 자두특구는 다축평면수형과 자동 관·배수 시설을 도입해 재배환경 개선과 노동력 절감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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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포도특구는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신품종과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접목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고령 딸기특구는 스마트 고설육묘와 다단수직재배를 활용해 노동력을 줄이고 단위면적당 소득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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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부터 추진하는 품질 고급화 모델은 기존 생산량 중심의 기술혁신을 넘어 고품질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포항 아열대작물과 구미 멜론, 경주 체리, 울진 버섯에 국내 신품종과 정밀수경재배, 스마트 환경제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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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특구별 경영분석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기술이 실제 농가소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한다. 오는 2027년에는 지역별 농업환경에 적합한 신규 기술 모델을 개발해 특화작목특구를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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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특화작목특구는 지역 대표 작목에 연구개발 기술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생산성과 소득 향상을 만들어 내는 현장 중심의 농업대전환 모델”이라며 “앞으로 특화연구와 현장 실증을 더욱 강화하고 신기술을 확대해 농업의 ‘과학화-산업화-소득화’라는 농업대전환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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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화작목특구 조성사업은 농업 연구개발 성과를 실제 생산 현장에 적용해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로 연결하는 경북형 농업대전환의 실증 모델로 평가된다. 앞으로 기술 도입에 따른 농가 부담을 줄이고 지역별 성과를 안정적으로 확산하는 것이 농업대전환의 성패를 가를 핵심 과제로 꼽힌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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