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행사서 돌봄 수요 직접 조사…현장 종사자 100여 명과 협력해 돌봄 사각지대 발굴
2026.10.16 (금) 08:57:46
최종편집 : 2026.10.16 (금) 08:57:46
칠곡군(군수 김재욱)은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돌봄 수요를 직접 조사하고 현장 종사자들과 협력해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 발굴에 나섰다.
어르신 맞춤형 돌봄체계 구축[칠곡군 제공]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중심의 통합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칠곡군은 지난 10월 6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르신 화합한마당’ 행사에서 의료·요양 통합돌봄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통합돌봄사업의 주요 내용과 신청 방법을 안내하고 O·X 퀴즈와 설문조사를 진행해 사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어르신들이 건강관리, 식사·영양, 일상생활 등 자신에게 필요한 돌봄 분야를 스티커로 직접 표시하도록 해 실제 돌봄 수요를 파악했다. 군은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생활환경과 건강 상태, 돌봄 필요성을 살펴보고 지역 실정에 맞는 돌봄서비스를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통합돌봄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지역 행사와 생활 현장을 찾아 홍보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칠곡군민체육대회와 읍·면 화합한마당,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활용해 사업 내용을 안내하고 추석 명절에는 전통시장과 경로당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통합돌봄서비스를 알렸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현장 종사자들과의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 2곳과 연계해 생활지원사와 사회복지사,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담당 인력 등 종사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통합돌봄사업 안내와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 종사자는 평소 어르신들의 생활 현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만큼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 발굴된 대상자가 필요한 의료·요양·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돌봄 연계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칠곡군은 앞으로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보건·복지 관계기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돌봄서비스 제공기관 등과 협력해 돌봄 대상자 발굴과 서비스 연계를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현장 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은 어르신들의 실제 생활 속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칠곡군은 현장 중심의 대상자 발굴과 맞춤형 서비스 연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이 익숙한 생활터전에서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지역 돌봄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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