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서 상영된 AI 주제영상은 675년 매소성 전투의 역사적 승리를 시작으로 경북이 지켜온 호국·화랑·선비·새마을 4대 정신을 조명했다.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온 경북의 역사적 발자취를 되짚으며 도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줬다.
이어 K-푸드산업, 통합신공항, 첨단산업 육성, 저출생 극복 등 경북이 추진하는 주요 미래 과제를 영상에 담았다. 과거의 도전과 극복 정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연결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가겠다는 경북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경북의 미래를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된 미래 비전 퍼포먼스에서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경북의 미래를 상징하는 씨앗을 함께 들어 올렸다. 대형 화면에는 22개 시군의 미래 비전이 한 그루의 나무에 열매처럼 맺히는 영상이 펼쳐지며 경북의 공동 성장과 희망을 표현했다.
참석자들은 ‘하나되는 경북, 함께 만드는 지방시대’를 힘차게 외치며 지역 간 화합과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호명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과 함께 ‘도민의 노래’를 합창하며 개도 130주년과 도민의 날 지정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념사에서 “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가장 먼저 앞장서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국가 발전의 중심축을 지방으로 옮기고, 지방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책임지는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며 “22개 시군의 역량과 도민의 열정을 하나로 모아 다음 세대에 더 큰 기회와 희망을 남기고, 경북의 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자”고 덧붙였다.
이번 기념식은 경북이 걸어온 130년의 역사를 돌아보고 도민의 날 지정 30주년을 맞아 지역의 정체성과 공동체 정신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했다. 특히 22개 시군이 각자의 특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하며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공동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경북의 새로운 도약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육성, 저출생 극복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 개도 130주년을 맞은 경북이 도민의 화합을 바탕으로 지방이 주도하는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용철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