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6주년 기념…독도 탐방·학생 참여 공연으로 영토주권 의미 되새겨
2026.10.26 (월) 07:44:42
최종편집 : 2026.10.26 (월) 07:44:42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4일 울릉도에서 ‘경상북도교육청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연계한 현장 체험형 독도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독도교육원 착공식 및 독도의 날 행사 개최[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행사는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반포 126주년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학생들이 독도의 역사와 자연, 문화를 직접 배우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독도교육원 건립은 교실 중심의 독도교육을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확대하고,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적·자연적 가치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본행사에 앞서 독도를 방문해 역사와 자연환경을 직접 살펴보는 탐방 활동을 진행했다. 독도의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며 우리 영토에 대한 자긍심과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독도 탐방을 마친 참가자들은 울릉도로 이동해 독도교육원 착공식과 독도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행사는 독도 탐방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 낭독, 착공 선포, 축하공연, 학생 참여 무대 순으로 이어졌다.
전통융합 공연팀 ‘놀당’은 역동적인 모듬북 공연과 함께 대한제국 칙령 제41호를 낭독하며 행사에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1900년 반포된 칙령의 의미를 되새기고, 독도의 역사와 영토주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독도교육을 이어가는 일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독도교육원의 안전한 건립과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며 착공을 알리는 첫 삽을 떴다. 이번 착공은 독도교육의 범위를 교실에서 현장으로 넓히고, 학생들이 울릉도와 독도를 직접 찾아 배우는 체험 중심 교육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공연에서는 김소영 작가가 대붓 공연 ‘붓의 춤’을 선보이며 ‘경북교육, 독도를 품다’라는 글씨를 완성했다. 대형 붓으로 힘차게 표현한 글씨에는 독도를 향한 경북교육의 관심과 독도교육의 미래를 향한 의지가 담겨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울릉도 학생들로 구성된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의 공연도 이어지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독도의 역사와 독도의용수비대의 활동을 무대에서 표현하며 독도를 사랑하고 지키려는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공연에 참여해 독도의 역사적 의미와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알렸다는 점에서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독도에 대한 이해를 지식 습득에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표현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받았다.
경북교육청은 독도교육원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울릉도와 독도의 역사·자연환경을 활용한 현장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참여 활동을 강화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고 독도교육의 내실을 다져 나갈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교육원의 첫 삽을 뜨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이번 착공이 학생들이 독도를 직접 보고 배우며 독도의 역사와 자연, 영토주권의 소중함을 깊이 이해하는 현장 중심 독도교육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독도교육원 착공은 독도교육을 교실 속 이론교육에서 역사와 자연을 직접 경험하는 현장교육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를 연결하는 체험교육 기반이 마련되면 학생들이 독도의 가치를 더욱 생생하게 이해하고 영토주권의 중요성을 스스로 인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교육원의 성공적인 건립과 운영을 위해서는 학생들의 지속적인 현장 체험 기회 확대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하다. 경북교육청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 독도교육이 미래세대의 올바른 역사 인식과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는 실질적인 교육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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