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화공 굿모닝 특강’ 8년간 400회…공부하는 도정 이어간다

  이철우 도지사, 2018년 시작한 새벽 공부모임 400회 기념…AI·로봇·바이오 등 미래산업 대응 전략 모색

2026.10.28 (수) 07:39:40 최종편집 : 2026.10.28 (수) 07:39:40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의 새벽 공부모임인 ‘화공 굿모닝 특강’이 2018년 11월 시작해 8년간 이어지며 400회를 맞았다. 경북도는 지난 27일 도청에서 ‘화공 굿모닝 특강 400회 기념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며 미래 경북의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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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 굿모닝 특강 400회 기념행사[경상북도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구윤철 전 부총리, 이정현 국민의힘 광주·전남미래산업전략특별위원장, 이희범 한국정신문화재단 이사장, 우동기 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역대 화공특강 강사, 공공기관장, 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화공 굿모닝 특강은 이철우 도지사가 민선 7기 취임 이후 공직사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해 시작한 새벽 공부모임이다. 급변하는 시대에 대응하려면 공무원부터 배우고 변화해야 한다는 취지로 출발해 매주 화요일 아침 경북도청을 대표하는 정책 학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산업·과학기술, 인구·교육, 문화·관광, 경제·국제정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명사를 초청해 주요 현안을 함께 공부하며 정책적 해법을 모색해 왔다. 특히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시대적 변화에 대응하는 공직자의 역량을 높이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찾는 데 중점을 뒀다.


301회부터 400회까지는 인구구조 변화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공지능(AI) 대전환, 지역산업 변화, 문화·관광산업의 새로운 가능성 등 경북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인구 감소, 지역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문가의 제언도 공유했다.


경북도는 이러한 정책적 고민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경주에서 개최해 국제 교류 기반을 넓히고 AI·디지털 전환 확대를 추진하는 등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식품한류산업국을 출범시켜 푸드테크를 비롯한 미래 식품산업 육성에 나서며 경북의 농업과 식품산업을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출산·양육 친화환경 조성에도 행정력을 집중해 왔으며, 경북의 합계출산율은 6년 만에 1명대로 재진입했다.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이철우 도지사의 환영사에 이어 구윤철 전 부총리가 ‘AI 시대, 경상북도의 길’을 주제로 기념특강을 진행했다. 구 전 부총리는 경북이 보유한 에너지·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AI 신산업 육성과 행정·농업 분야의 AI 활용 확대 등 미래산업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이철우 도지사는 역대 화공특강 강사들과 함께 400회 기념 강연집 조형물 제막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8년간 이어온 배움과 실천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예로부터 공부하는 땅이었다. 곳곳의 서원과 향교에서 학문을 닦고, 배운 것을 세상에 실천해 온 전통이 오늘의 화공특강으로 이어져 400회까지 왔다”며, “매주 화요일 함께해 주신 직원들과 귀한 시간과 지식을 나눠주신 강사님들 덕분에 화공특강이 400회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그동안 화공특강을 통해 경북이 마주한 다양한 과제를 함께 공부하고 해법을 고민해 왔다”며,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경북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AI, 로봇, 바이오, 식품, 관광 등 경북이 가진 강점을 새로운 가능성과 연결해 나가며, 5차 산업혁명 시대를 경북이 선도할 수 있도록 계속 배우고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도가 이번에 발간한 ‘화공 굿모닝 특강 강연집 IV(301~400회)’에는 지난 100회 동안 경북이 마주한 주요 현안과 각 분야 전문가들의 정책적 제언이 담겼다. 도는 앞으로도 배움과 실천의 과정을 기록으로 남기며 공직사회의 학습문화를 확산하고 ‘공부하는 도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2018년 11월 시작해 400회에 이른 화공 굿모닝 특강은 경북 공직사회가 변화하는 시대를 읽고 미래를 준비하는 지속적인 학습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축적된 지식과 전문가들의 제언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화공특강의 새로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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