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주서 27~28일 교육정책 교류…13년 협력 바탕으로 미래역량 강화와 독서교육 실천 방안 논의
2026.10.29 (목) 07:18:21
최종편집 : 2026.10.29 (목) 07:18:21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여수와 광주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함께 ‘2026 영호남 교육교류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공지능(AI) 시대에 필요한 학생 역량과 학교 독서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2026 영호남 교육교류 워크숍[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워크숍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영호남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독서교육’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신종호 교수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양 교육청은 공통 과제를 발표하고 학교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독서교육 사례와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의 발달로 정보 검색과 요약이 쉬워진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정보의 의미와 가치를 판단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독서교육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질문을 만들고 다양한 자료를 비교·분석하며 자신의 생각을 근거를 들어 표현하는 수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어 비판적 사고력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기르는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영호남 교육교류는 2014년 경북교육청과 옛 전남교육청 간 교류로 시작돼 올해까지 13년째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양 지역은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적인 교육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다.
참석자들은 지난 28일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을 찾아 기념탑에 참배했다. 학생독립운동에 담긴 자주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고, 그 정신이 오늘날 학교 교육에 주는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과 정기적인 정책 교류를 이어가며 독서교육을 비롯한 미래교육 분야의 공동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류 과정에서 축적한 교육정책과 학교 현장의 경험이 실제 수업과 교육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이번 워크숍은 오랜 시간 이어 온 영호남 교육교류를 미래교육의 실천 과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인공지능(AI)이 대신할 수 없는 질문과 성찰, 타인과 소통하는 힘을 학생들이 기를 수 있도록 교육의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영호남 교육교류 워크숍은 13년간 이어온 지역 간 교육 협력을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교육 과제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학생 스스로 질문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독서교육이 학교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양 교육청의 지속적인 정책 교류와 실천이 중요한 과제로 남는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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