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 친구들의 추천을 받아 전교어린이회 정·부회장 후보로 나선 어린이들은 나름대로 정성껏 선거포스터를 만들어 지정된 위치에 게시하여 자신을 알렸으며, 아침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어린이들을 향하여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하였다.
또한, 방송을 통하여 후보자들이 전교어린이회 회장과 부회장으로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밝히는 소견발표 시간에는 저마다 행복한 학교, 열심히 공부하는 학교, 폭력 없는 사이좋은 학교 등 자신의 소견을 다양하게 펼쳤다.

투표를 마친 한 학생은 “TV에서 보던 투표를 실제로 하니 어른이 된 것처럼 신나고 재미있었다.”며 “학교를 위해 일할 회장·부회장을 내 손으로 뽑았다는 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학교관계자는 “4, 5, 6학년 어린이들이 투표자로 참가한 이 선거에서 어린이들이 자신을 대표할 어린이 회장을 직접 선출하면서 민주주의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교 임원 선거 결과 전교어린이회장에는 최강현(6-5)학생, 부회장에는 박민재(6-2), 유서경(6-2), 임재원(5-6), 최효진(5-4) 학생이 당선되었다.

이금순기자 kss1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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