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시장 남유진)에서는 10. 27(목) 11:00 구미시장애인체육관에서 시각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회장 양성재) 주관으로 ‘2016 흰지팡이의 날 기념 시각장애인 복지대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는 10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의 자주성의 상징인 흰지팡이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시각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기념식(유공자 표창, 흰지팡이 헌장 낭독), 순회재활교육, 문화체육행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행사에 함께한 김중권 부시장은 “부족한 현실에서도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증진과 사회통합을 위해 힘써온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에 감사드리며, 시각장애인 스스로가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함은 물론,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진정한 사회통합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 구미지회(회장 양성재)는 시각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복지향상을 위하여 1980년 설립된 단체로,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이동을 지원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 (보행, 점자, 컴퓨터, 노래 등) 운영으로 시각장애인의 참여를 유도하여 사회통합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편,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지정한 날로, 시각장애인이 보행할 수 있도록 교육하기 위하여 제작한 흰지팡이의 상징적인 의미를 이용하여 명명하였으며,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보호와 안전 보장, 자립을 상징한다.

이지윤 기자 kss13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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