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재병)은 유치원 어린이들이 직접 텃밭에서 일하며 친구들과 협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연과 우리의 관계 등을 생각해볼 수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백원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스스로 일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다.

백원의 텃밭 농작물 활동은 유치원 일년살이의 꽃으로 유치원 뿐만 아니라 유치원과 초등 어린이가 함께 협동하며 유치원과 초등이 함께 어우러지는 관계를 맺는 활동이기도 하다.

지난주 유치원과 초등 어린이들이 협심하여 직접 텃밭에 잡초를 뽑고 돌을 골라내고, 유박을 뿌린 이랑에 비닐을 덮어 밭농사 준비를 하였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텃밭 파종 활동을 시작하였다. 씨감자의 싹이 다치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로 잘라내고 잘라진 감자 단면에 재를 묻혀 소독한 후 텃밭에 씨감자를 심었다.

또한 유치원 어린이들은 단호박을 심기 위해 삽으로 땅을 파고 갈퀴로 잡초 뿌리를 긁어내는 작업도 하였다. 초등 언니, 오빠, 형, 누나에게 배운 텃밭 기술을 유치원 어린이들도 마음껏 발휘하며 텃밭에 작물을 심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

유치원 어린이 ○○는 “삽은 형들만 할 수 있는 건 줄 알았는데, 이제 저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일곱 살이 되니까 할 수 있는게 많아진 것 같아요.”라며 농기구를 이용해 직접 텃밭을 일군 소감을 말하며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앞으로도 백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백원의 교육 슬로건인 “참 삶을 가꾸는 배움공동체”를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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