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재병)은 어린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고장인 상주에서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껴볼 수 있도록 북천 벚꽃놀이 활동을 실시하였다.

이번 꽃놀이는 벚꽃이 만발한 북천에서 언니, 오빠, 형, 누나들과 동생들이 자연스럽게 손을 잡고 즐겁게 놀이할 수 있도록 유치원 어린이들과 초등 저학년(일백원, 이백원) 어린이들이 동행하였다.

유치원(학교)에서 북천으로 이동하는 과정도 아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가 상주임을 인식하고 상주에서의 대중교통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시내 좌석 버스를 이용하여 이동하였다.

유치원 어린이들은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버스 요금함에 돈을 넣어보며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험을 해봄과 동시에 버스를 탔을 때만 볼 수 있는 상주의 풍경을 살펴볼 수 있어서 북천에서 꽃놀이를 하기 전부터 무척이나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버스에 탈 때마다 동네 어르신들께서 박수치며 맞이해주신 덕분에 더욱 행복한 버스 나들이를 즐길 수 있었다.

북천에 도착한 어린이들은 벚꽃이 만발한 길을 걷고, 돌다리를 건너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선생님이 태워주는 목마를 통해 유치원 어린이들은 나무 위에 피어난 벚꽃을 더욱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었다.

또한 초등 어린이들이 그린 벚꽃 그림을 보며 유치원 어린이들도 벚꽃의 생김새에 관심을 가지며 그림을 감상하는 시간도 가져보았다.

꽃놀이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씨감자”, “예쁘지 않은 꽃은 없다” 등 노래 선물도 해드리며, 꽃놀이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앞으로도 백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역사회와 자연 속에서 함께 하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교육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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