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일 구미역전로 일원에서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구미라면축제’를 앞두고 인근 주민과 상가 입점주들과 첫 공식 간담회를 열었다.
‘2025 구미라면축제’ 앞두고 첫 공식 간담회 열려[구미시 제공]
구미라면축제는 2023년부터 기존 구미캠핑장에서 구미역전로로 장소를 옮기며 도심형 축제로 전환됐지만, 그간 축제에 대한 주민 설명회나 사전 소통이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간담회는 실질적인 첫 소통의 장이 됐다.
간담회에서는 교통통제와 주차난, 영업 피해, 무대 소음, 거리 흡연 등 다양한 민원이 쏟아졌다.
주민과 상인들은 차량 진입 제한으로 인한 생활 불편, 축제 기간 중 매출 하락과 영업 활동 제약, 주무대에서 발생하는 소음, 공중질서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
한 상인은 “우리 동네에서 열리는 축제인데도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이제라도 이런 자리가 마련된 점은 다행”이라고 했다.
구미시는 주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임시주차장 확보, 흡연구역 지정, 공중화장실 추가 설치, 질서유지 인력 확충 등의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사전 안내와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깊이 공감한다”며 “앞으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소중히 듣고, 시민 중심의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축제 준비 단계에서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도심형 축제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철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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