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 단설 상주감꽃유치원(원장 우윤숙)은 11월 10일(금), 유아들의 꿈과 끼를 뽐낼 수 있는 ‘우리들의 꿈 잔치’ 발표회를 상주청소년수련관 세미나실에서 열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후 4년 만에 가족들이 대면하는 발표회였기에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

상주감꽃유치원에서는 방과후과정에 다양한 특성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중 각 연령은 2가지 종목을 선정하여 무대에 올랐다. 3세는 악기 합주와 영어 챈트 및 율동을, 4세는 드럼 연주와 음악 줄넘기를, 5세는 우쿨렐레와 발레 및 댄스를 선정하여 학부모들에 더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발표회는 성악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으면서 학부모들은 상주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생활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유아들의 무대가 시작하니 학부모는 화려한 옷을 입고 끼를 뽐내는 자녀에게 큰 함성과 박수로 응원하였고, 응원에 힘입은 유아들은 저마다 행복한 웃음을 꽃피웠다.

또한 유치원에서는 커피차를 대절하여 모든 학부모에게 돌아가는 길에 따뜻한 차 한잔을 대접하며 마음을 나눴다.

무대에서 내려온 유아 고OO은 “사람이 너무 많이 와서 떨렸어요. 그래도 가족 얼굴 보니까 더 열심히 했어요”라고 말하였고, 발표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학부모 김OO은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기 같았는데 언제 이렇게 컸는지 신기하다”며 “유치원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고 있는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우윤숙 원장은 “유아들이 유치원에서 배우고 익힌 것을 큰 무대에서 선보임으로써 가족에게 즐겁고 행복한 큰 추억거리를 안겨줄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밝게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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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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