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창고등학교(교장 김규하) 과학시사 동아리 학생 4명은 동아리 활동 시간에 ‘원예치료가 치매 노인의 손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을 찾아 읽은 후, 어르신들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소근육 활동으로 구성된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1월 29일(수) 학교 인근 아리랑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리스 만들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함창고] 노인주간보호센터 방문 봉사활동(3).jpg](http://sangjutv.com/SmartEditor/data/20231205173129_rhvglcar.jpg)
매주 과학시사 논문을 읽고 발표 활동을 하던 동아리 학생들은 모처럼 학교를 벗어나 주간보호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할 생각에 설레어하며 봉사활동을 준비하였다. 곧 다가올 기말고사 대비 공부를 하며 40명의 어르신들이 각자의 리스를 만드시도록 준비하는 과정이 만만치는 않았다. 리스틀, 꽃, 꽃철사 등 재료의 온라인 주문만 5차례 넘게 이루어져 거의 매일 학교로 택배가 오다시피 하였고, 소근육 조작이 원활하지 않은 어르신이 많으시다는 주산보호센터 사무장님의 말씀에 40개의 리스 틀에 미리 글루건으로 큰 꽃을 일부 붙여놓고 작은 꽃을 알맞은 길이로 잘라 각자의 투명한 통에 소분하여 넣는 등 4주에 걸쳐 봉사활동 사전 준비 작업 시간을 가져야 했다. 이 과정에서 원예치료와 치매 노인의 손 기능 향상 논문을 읽고 발표했던 과학시사 동아리 부장 고2 노지율 학생은 자기 주도적 리더십을 발휘하여 지도 교사의 도움 없이 학생들의 힘만으로 기획부터 물품 구입, 재료 손질, 리스틀 준비, 최종 봉사활동 진행의 전 과정을 진두지휘하여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나머지 3명의 동아리 구성원도 야간 자율학습 시간 등을 활용하여 학생주도적인 봉사활동이 어떤 것인지를 보여주었다.
학생들은 원예치료에 쓰이는 꽃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꽃말의 의미도 고려하는 섬세함을 보였다. ‘변치 않는 사랑’이라는 꽃말의 리시안셔스, ‘영원한 사랑’ 의 꽃말을 가진 스타티스를 선택하면서, 살아오면서 여러 형태의 사랑을 경험하신 주간보호센터의 어르신들이 앞으로도 계속 다양한 사랑을 주고받으면서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으며 봉사활동을 준비하였다.
11월 29일 봉사활동 당일 함창 소재 아이랑 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한 학생들은 37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학생 1명이 10분 정도의 어르신을 담당하여 리스 만들기 활동에 도움을 드렸으며, 꽃이 더 필요하거나 소근육 조작이 잘 안 되는 부분에 도움을 드렸다. 동아리 부장 노지율 학생은 무선 마이크를 잡고 능숙한 사회자처럼 전체 진행을 야무이제 해냈으며, 나머지 3명의 동아리 구성원 학생(고2 임수현, 고1 김지연, 고1 박지우)도 스스로 할 일을 찾아내며 열심히 준비한 활동이 어르신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1 박지우 학생은 한쪽에 모여 계신 할아버지들에게 먼저 다가가 도움을 드리는 적극성을 보였고, 평소 조부모님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고2 임수현, 고1 김지연 학생은 어르신을 대하는 편안하고 노련한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의 도움을 받으며 어르신들은 모두 자신의 리스 작품을 완성하였는데, 리스를 머리 위에 화관처럼 쓰시고 트로트곡 ‘오동동’을 손뼉을 치며 부르는 즐거운 광경이 연출되었다.
정기적인 봉사가 아닌 1회성 봉사로 진행된 점을 아쉬워하며, 함창고등학교의 과학시사 동아리 구성원 4명은 방학식 직전에 열리는 학교 축제에서 2번째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기말고사를 마친 후, 쿠키를 직접 굽고 예쁘게 포장하여 축제 진행 현장에서 직접 판매하여 판매 수익금은 각자 기부하고 싶은 곳을 선정하여 기부하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현재 동아리 구성원 4명은 힘겹지만 설렘을 안고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기말고사 후에는 임수현 학생 집에서 대량의 쿠키 베이킹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완성된 쿠키 포장 작업을 동아리 실에서 동아리 구성원 4명과 지도교사가 모여 진행할 예정이다.
과학시사 논문 읽기에서 출발하여 봉사활동으로 마무리되는 1년의 동아리 활동 진행을 돌아보며 학생들은 논문에 소개된 지식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과정을 경험하였으며, 앞으로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경험을 쌓고 싶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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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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