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조희재(상주고 28회)님이 5월 스승의 은혜를 기억하며 평생토록 모은 퇴직연금 전액인 1억 8천 3백만원을 모교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였다.
작년 뜻하지 않은 사고 소식과 함께 상주고를 방문한 유족은 고인의 뜻을 전하며 학교발전기금 300만원을 우선 전달하였고 이후 연금특례법의 취지에 따라 여러 차례 상주고와 협의 끝에 퇴직연금 전액을 기탁하게 되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신체적 불편함과 어려운 가정 형편속에서도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바르고 강하게 성장한 고인은 당시 상주고 박찬선 문학선생님과 김종영 미술선생님의 조언과 지도를 통해 삶의 방향을 잡았다.

몸이 불편한 자신에게 따뜻한 말로 마음을 녹이고 무엇보다 마음이 다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핀 선생님을 평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한시도 잊지 않았다고 한다.
한편, 故 조희재님은 32년간 뛰어난 업무 통솔력과 늘 밝은 모습, 따뜻하고 웃음 가득한 모습으로 공직 후배에게 선배의 본을 보였지만, 늘 자신은 ‘사랑에 빚진자’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선배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재학생들은 한결같이 ‘사랑의 실천자’로 부르며 조희재 선배님을 자랑스러워했다. 학생회장 박세환 군은 “훌륭하고 겸손하신 선배님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큰 영웅이자 사랑의 실천자다”며 뿌듯해했다.
김정찬 학교장은 “조희재 장학금이 향후 20년간 연간 8명에게 웃음꽃 장학금, 문예상, 특별 장학금으로 그 이름처럼 겸손하고 재능있는 학생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오랫동안 잘 사용하겠다”는 감사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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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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