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초등학교(교장 성태기)는 2024년 9월 11일(수) 학교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소통의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1학기 학교 교육 설명회와 학부모 공개수업을 준비하였다.

앞서 진행된 학부모 공개수업을 위해 교사들은 평소와 다름없이 아이들 모두가 수업의 주인공이 되는 학생 중심 수업을 진행하였고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았다.

내 아이가 수업 자세는 바른지? 발표는 잘하는지? 선생님 말씀은 잘 듣는지? 수업 참관록에 정성껏 기록하면서 일 년에 한 번 있는 학부모 참관수업에 함께하였다.

뒤이어 진행된 학교 교육 설명회는 예년과 좀 다르게 진행되었다. 2학기 학교 교육의 방향과 학부모 연수를 마치고 바로 그 자리를 카페처럼 분위기를 바꾸어 다과회를 준비한 것이다.

학부모의 학교 방문이 자칫 부담스럽거나 딱딱하다는 느낌을 바꾸어주기 위해 교직원들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다.

다양한 차와 샌드위치, 쿠키, 과일을 준비하고 예쁘게 냅킨과 접시를 놓아 정성껏 테이블을 꾸몄다. 긴장된 학부모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교사와 학부모들이 담소를 나누며 이제껏 보지 못한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해마다 낮아지는 출산율에 전국적으로 초등학생들의 수가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으며 시골의 작은 학교들은 해마다 존폐의 상황에 몰려있다.

올해 개교 100년이 되는 본교도 이런 위기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다만 학부모들이 학교에 좀 더 관심을 두고 해결 방법에 함께 노력을 보태기를 바라며 교직원들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다.

연합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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