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품격 있는 노인행복 도시 조성을 위해 2023년부터 역대 최대 규모인 2536억 원을 노인복지 분야에 투입한다.
고령자복지주택[경주시 제공]
이는 매년 증가하는 노인 복지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강화된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안락하고 보람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방침이다.
경주 파크골프 제2구장 개장식[경주시 제공]
현재 경주 지역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6만7501명으로, 전체 인구(24만4589명)의 27.6%를 차지하고 있다.
경주파크골프 2구장 전경[경주시 제공]
경주시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무료택시 사업을 확대하고, 지원 혜택을 크게 개선했다. 무료택시 카드 충전 금액은 13만 2천원에서 16만 원으로 인상되었으며, 1회 결제 한도도 8천원에서 1만 2천원으로 50% 상향 조정되었다.
또한, 7월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 승차를 제공하며, 이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4420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지난해보다 184명이 늘었다. 총 사업비는 187억4800만원이 투입되며, 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노인들이 사회활동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주시는 파크골프장 총 117홀을 조성하여 실버세대의 활발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파크골프는 저렴한 비용과 뛰어난 운동 효과로 모든 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경주시는 이를 위해 2022년부터 5개 권역별로 파크골프장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북경주(안강) 파크골프장 9홀이 개장되면, 총 117홀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된다.
경주시는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고령자 복지주택은 어르신들의 생계·의료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다양한 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현재 안강 지역에서 9층, 103세대 규모의 고령자 복지주택이 이미 입주를 시작했으며, 황성 지역과 내남 지역에도 추가 복지주택이 예정돼 있다.
경주시는 올해 80억 원을 투입하여 경로당 634곳을 활성화하고 환경 개선을 진행한다. 냉난방비 지원, 시설 보수, 소파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되며, 경로당 환경을 더욱 안락하고 따뜻한 사랑방으로 만들 예정이다.
경주시는 올해 5692명에게 맞춤형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26명의 전담 사회복지사와 376명의 생활지원사를 투입하며, 첨단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강관리 사업도 확대된다. 또한, 경북에서 유일하게 전립선암 검진 비용 지원 사업을 시행하여, 2700여 명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노인복지의 핵심은 단순히 노후 생활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자립과 건강한 삶을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