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경북 안동시를 비롯해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안동시청 전경[안동시 제공]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24일 오후 5시경 안동으로 번진 이후, 현재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졌다.
안동시 관내 산불 영향 구역은 총 9,896헥타르에 달하며, 24개 읍면동 가운데 7개 읍면이 직·간접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 복구에 필요한 비용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부담하게 되며, 피해 주민들에게는 다양한 경제적 지원이 제공된다.
우선 피해 가구에 대한 생활안정지원금이 지급되며, 생계비와 주거비를 포함한 복구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께 지방세 감면과 납부 기한 연장, 국세 납부 유예 조치가 시행되며, 건강보험료·전기요금·통신요금 등의 감면과 납부 유예도 적용된다.
또한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긴급 저리 대출도 지원해 일상 회복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통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더불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대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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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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