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산림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 본격 착수

  산불 피해 목재 및 부산물 자원화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 구축

2025.05.14 (수) 08:07:06 최종편집 : 2025.05.14 (수) 08:07:06      

경상북도는 초대형 산불로 발생한 피해목과 급증하는 미이용 산림부산물을 자원화해 지역에너지로 활용하기 위한 ‘산림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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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 착수보고회[경상북도 제공]

도는 12일 도청 회의실에서 착수보고회와 시군 설명회를 열고, 도 및 시군 관계자, 산림·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추진 방향과 입지 검토 계획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실무계획 발표에 이어, 이승재 나무와에너지 대표가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의 에너지 전환 가능성과 국내외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신진우 괴산군청 팀장은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 사례를 발표하며, 주민 협력 방식과 현장 중심의 실무 경험을 공유했다.


경북은 3월에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광범위한 산림이 소실되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으로 피해목과 부산물이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도내 숲가꾸기 부산물 발생량은 14만 7천㎥로, 2022년 대비 122% 증가하며,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2019년 4만 3천 톤에서 2024년 45만 4천 톤으로 급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를 자원화하여 처리와 활용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이 절실한 상황이다.


경북도는 이러한 산림 부산물을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재생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열과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지역 내에서 소비하는 순환형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발전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불 피해가 컸던 5개 시군을 중심으로, 입지 타당성, 자원 공급 가능성,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향후 에너지자립형 산촌 모델로 확산할 예정이다.


조현애 경북도 산림자원국장은 “이번 산림바이오매스 발전소 조성 사업은 산불로 상처 입은 숲을 다시 지역의 자산으로 되살리는 전환적 시도”라며, “산림이 가진 잠재 에너지 가치를 활용해 지속 가능한 지역 에너지 자립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산림 재해 피해지를 에너지 자원화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산촌형 저탄소 순환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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