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기준으로 집계된 이번 기록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1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결과로, 예년보다 빠른 관람 증가세 덕분에 당초 예상보다 1~2개월 앞당겨 100만명 돌파를 달성한 것이다.
2018년 11월 문을 연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한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6만명의 관람객이 찾으며 경북의 대표적인 역사·체험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공원은 새마을운동의 전개 과정과 이념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전시한 전시관과 함께, 1960~70년대 농촌 마을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 테마촌으로 구성돼 있으며, 관람객들은 당시 시대상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새마을정신의 의미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전국 각지에서 찾아오는 초·중·고등학생 단체 관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교육청과의 연계를 통해 진행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세대 간 소통과 가치 공유의 장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공원은 시각적 몰입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는데, 전시관 1층 큐브존에는 특정 시점에서 입체적 착시 효과를 주는 ‘아나몰픽 일루전’ 기법의 미디어아트가 설치돼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으며, 3층 역사관에는 새마을운동의 시대적 흐름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3D 영상물이 상영돼 어린이와 청소년의 이해를 돕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서비스도 확대돼, 전시관 내에 설치된 QR코드를 통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모바일 도슨트 시스템이 도입됐으며, 이를 통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공원은 지역 공동체와의 협업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열리는 ‘토요 구판장’은 1970년대 장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향수를 자극하고, ‘쎄시봉 음악다방’은 당시 유행하던 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져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이 밖에도 공원은 단순한 전시 공간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함으로써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주말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늘어나 지역사회와의 연계성 또한 강화되고 있다.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은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이 과거의 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누구나 쉽게 접근하고 경험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콘텐츠 개발과 서비스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거의 생활상을 오감으로 체험하고 오늘의 가치로 되새길 수 있는 새마을운동 테마공원은 앞으로도 세대와 국경을 넘어 새마을정신의 교육과 공감의 중심지로서 그 역할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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