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23일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 점검[경상북도 제공]
이날 김 부지사는 APEC 경제행사인 CEO 서밋 주 개최 장소인 경주 예술의전당을 방문해 시설 현황과 공사 진행 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19일에도 국제미디어센터와 전시장 등 주요 시설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본 바 있다.
경주 예술의전당은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연면적 2만245㎡ 규모로, 1,053석의 화랑홀을 포함한 3개의 공연장과 미술관, 회의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이다.
정상회의 기간에는 야외 광장과 축구장 등 모든 공간을 경제행사 및 부대행사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APEC 준비지원단은 예술의전당의 승강기 교체, 외벽 타일 정비, 야간 경관조명 설치 등 시설 노후화 개선 작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행사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부지사는 부지 선정이 늦어져 공사 지연 우려가 제기된 APEC 만찬장 현장을 방문해 진행 경과를 보고받고, 차질 없는 마무리를 당부했다.
만찬장은 경주박물관 내에 조성 중으로, 지난 1월 22일 제5차 준비위원회에서 장소가 확정된 후, 고도분과위원회 협의와 시굴조사, 설계공모 등 행정 절차를 마쳤다.
3월부터 실시설계와 정밀 발굴 조사를 병행했고, 5월 말부터는 착공에 들어가 기초공사와 목구조 제작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
공사 일정은 당초 계획보다 보름 앞당겨 9월 중순에는 전통미를 살린 완공 형태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야외에 조성 중인 국제미디어센터는 현재 철골공사가 40% 진행 중이다.
도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휴일과 야간 시공도 병행해 9월부터는 방송 장비 설치와 시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APEC 준비지원단은 공사 기간 단축과 더불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이중·삼중 점검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건축법상 공사감리 대상이 아니지만 건축사 상주 감리를 통해 공정관리와 자재 품질 관리,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기술 지도도 병행한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도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며 “경북의 품격에 맞는 최고의 시설과 인프라를 갖추는 데 끝까지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사 마무리 시점을 최대한 앞당기면서도 현장 점검을 지속해 안전하고 완벽한 준비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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