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정상회담 합의 뒤 지자체 공동 대응·협력 방안 마련, 28일 안동서 국제 공동포럼 개최
2025.08.27 (수) 08:06:08
최종편집 : 2025.08.27 (수) 08:06:08
경북도가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 공동 대응에 합의한 한일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에 신속히 나섰다.
2024년 히라이신지 통화 장면[경상북도 제공]
지난해 5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히라이 신지 일본 돗토리현 지사 간 전화 통화에서 “저출생 극복에 적극 협력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된 이후, 경북도는 일본에 저출생 극복 특사단을 파견해 인구 증가 지역 사례를 조사하고 일자리 편의점 제도 등 일본의 정책을 도입해 시행해 왔다.
23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저출산·고령화 공동 대응이 합의되자, 경북도는 즉각 한일 지자체 공동 대응 및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협력 방안은 크게 두 축으로 나뉜다. 첫째는 지자체 차원의 협력 모델 발굴과 시행으로, 경북도와 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 정례화, 한일 지자체 공동 대응 세미나 개최, 전문가 그룹 운영, 공동 선언 추진 등이 포함된다.
둘째는 정부에 제안하는 협력 방안으로, 한일 인구구조 변화 공동 대응을 총괄하는 ‘국립 인구정책연구원’ 경북 설립, 국제포럼과 공동 연구를 통한 국비 지원 요청, 지자체 참여 확대 건의가 담겼다.
특히 오는 28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제1회 경상북도‧돗토리현 저출생 극복 국제 공동포럼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돗토리현 부지사, 아이 가정 부장, 육아 왕국 과장 등 특사단이 참석해 양 지역의 정책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일본 지자체 정책을 연구하며 저출생 극복에 대응해 왔다”며 “한일 정상 합의를 계기로 현장을 잘 아는 지자체가 협의체에 참여해야 한다. 경북도가 앞장서서 저출생 전쟁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북도의 발 빠른 대응은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라는 사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 주도의 실질적 협력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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