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2학기 시작과 함께 학생들의 심리 정서를 세심하게 돌보기 위한 특별 기간을 마련했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8월부터 9월까지 한 달간 도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에서 ‘하반기 마음 건강 특별 살핌의 달’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자살 시도나 자해를 예방하며, 학생들의 안정적인 학업 생활을 돕는 생명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북 학생 마음 건강 위기 지원 프로젝트 HOPE’의 일환으로,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 학생을 사전에 예방·발견하고 단계별 상담과 지원을 이어가는 구조로 운영된다.
담임교사가 1차 상담을 진행하고, 필요 시 Wee클래스 심층 상담, Wee센터와 생명사랑센터 등 전문기관 연계로 이어진다.
세부 추진 내용으로는 먼저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마음쉼;마음휴 명상자료’ 8종을 보급한다.
특수학생을 위한 ‘도닥도닥 마음 명상’, 학교폭력 관련 학생 대상 ‘든든하고 따뜻한 쉼 명상’, 전교생 대상 ‘먹기 명상’ 등 학년과 상황에 맞춘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침조회, 자율학습, 방과후 돌봄교실 등 다양한 시간대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사회정서교육을 3차시 이상 필수 편성해 생명 존중과 자살 예방을 주제로 교육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자녀 정서 이해와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식 개선 활동을 진행한다.
가정통신문과 안내 자료를 통해 위기 상황 대처법과 Wee센터, 생명사랑센터 등 연계 기관 정보를 제공해 가정과 학교가 함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학생들이 위기 상황에서 즉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모바일 상담앱 ‘다 들어줄 개’와 SNS 기반 상담 채널 ‘라임(Lime)’도 운영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의 생명과 마음 건강은 가장 우선적으로 지켜야 할 가치”라며 “한 아이라도 놓치지 않고 보살필 수 있도록 심리·정서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 살핌의 달은 학생과 학부모, 학교가 함께 참여해 위기 학생을 예방하고 마음 건강을 지키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크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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