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농업기술센터가 9월 10일 열린 2025년 경상북도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스마트콘텐츠, SNS 활용 부문에서 각각 대상·최우수상·우수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농식품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의 정보화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스마트농업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스마트농업·디지털 마케팅 등 4개 분야에서 경진이 진행됐다.

이슬기 대표(슭이농장)는 스마트콘텐츠 부문에서 최우수상,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것이 루비에스다’와 ‘햇사과 루비에스 판매합니다’라는 콘텐츠로 경진에 참가해 재치 있는 방송 진행과 소비자와의 공감 형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유원주 대표(상주갑돌이농원)는 SNS 활용 부문에서 ‘황이련농장’ 블로그를 통해 농산물 홍보와 판매로 고소득을 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두 대표는 “상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받은 정보화 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발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 농촌지원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상주시 농업인의 온라인 판매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농업인 크리에이터들의 활발한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성과는 상주시 농업인들이 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음을 보여주며, 향후 지역 농업의 스마트화와 소득 증대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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