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 소공원과 구 왜관터널 일대에 아이 손을 잡은 가족들이 이어졌다.
가족축제 ‘가족놀장’ 개최[칠곡군 제공]
놀이와 체험, 예술이 어우러진 현장에서는 웃음과 활기가 끊이지 않았다.
생활예술 단체 ‘놀배즐’은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가족 축제 ‘가족놀장’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놀고·배우고·즐기는’ 흐름을 중심에 두고 기획됐다.
사전 예약자만 600명을 넘었고, 전체 방문객은 3천 명에 달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놀배즐은 칠곡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생활예술 단체다.
서정은 대표는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문화를 지역 일상 속에 정착시키고 싶었다고 설명하며, 아이와 부모, 지역 예술가가 한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구성에 의미를 더했다.
축제는 놀장, 배울장, 즐길장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놀장에서는 농구와 보드게임을 포함한 가족 미니 운동회가 열려 남녀노소가 함께 뛰고 웃는 장면이 이어졌다.
배울장에서는 지역 생활예술가들이 그림과 공예, 창작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칠곡 생활예술의 매력을 소개했다.
즐길장은 친환경 콘셉트의 설치물과 체험 콘텐츠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 운영에는 상당한 예산이 필요했지만, 놀배즐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프로그램 구성이 가능했다.
축제 이후 외지 방문객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사전 예약자의 40%가 외지인이었으며, SNS에는 칠곡의 공간이 새롭게 보였다는 후기와 구 왜관터널의 변화된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서정은 대표는 앞으로도 공모사업에 꾸준히 도전하며 칠곡을 알릴 수 있는 의미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지역 문화는 행정과 주민, 예술가, 민간단체가 함께할 때 생명력을 갖는다며 이번 성과는 칠곡 문화의 잠재력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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