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안동 스탠포드호텔에서 도와 시·군 인구정책 담당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상북도 인구감소대응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인구감소대응 정책 간담회[경상북도 제공]
이번 간담회는 지속되는 인구 유출로 지역 소멸 위기가 커지는 상황에서 선제 대응 방안을 찾고, 도와 시·군 담당 공무원 간 소통과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순서로 모종린 문화경제학자가 ‘AI 시대를 마주한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모 학자는 인공지능 확산으로 지역 경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문화적 역량과 공동체 기반 실천이 지역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득환 경북연구원 인구정책센터장은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표사업 모니터링’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조 센터장은 2025년 경북 지방소멸대응기금 대표사업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과제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인구활력사업 시·군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됐다.
청도군은 다로리마을 디자인단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성화 성과를 공유했다.
봉화군은 경북형 작은정원, 클라인가르텐 조성사업을 통해 전입 인구가 늘고 지역 활력이 높아진 사례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인구활력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 설계 단계부터 성과 관리까지 도와 시·군 간 협업 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상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현장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차년도 인구감소대응 정책과 인구활력사업 추진 방향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 시·군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정책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문태경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과장은 인구감소 대응은 특정 부서나 단일 사업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과제라며 도와 시·군, 연구기관이 함께 현장 중심의 대안을 만들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북 인구정책이 개별 사업 중심에서 협업과 실행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남겼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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