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지역 상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밀키트 개발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점포 고유의 개성과 지역 식재료 가치를 담아낸 ‘지역 특화 밀키트’를 정식 출시하며 상권 활성화와 자생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구체화했다.
지역 특화 밀키트[봉화군 제공]
이번 밀키트 개발과 출시는 도시재생구역 내 상가 활성화를 목표로 한 상인 역량 강화 교육 과정에서 출발했으며, 전문가 자문을 거쳐 지역 특산물의 장점을 살린 레시피 정교화와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디자인 패키징이 단계적으로 이뤄졌다.
양질의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구성된 이번 밀키트는 봉화산 표고버섯과 사과를 활용해 깊은 풍미를 구현한 예인도시락의 제육볶음, 매장에서 검증된 인기 메뉴를 냉동 패키지로 완성한 죽향의 고기짬뽕, 봉화 사과와 비건 재료를 접목해 가치 소비 흐름을 반영한 꽃내빵집의 비건 스프레드와 사과잼으로 구성됐다.
출시된 제품들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농사펀드 같은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판매가 시작됐으며, 설 명절을 앞두고 건강한 지역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봉화군은 제품의 초기 시장 안착을 돕기 위해 홍보물 제작, 상품 설명 페이지 개선 같은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병행해 상인들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밀키트 출시는 도시재생의 핵심 목표인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생태계 구축을 향한 실질적 성과라고 짚으며, 단순 상품 개발을 넘어 상인 스스로 경쟁력을 갖추고 자립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사업의 본질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화의 로컬자원이 전국 단위 브랜드로 성장해 지역 상권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마케팅 역량 강화 같은 소프트웨어 중심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이번 지역 특화 밀키트 출시는 교육과 상품화, 유통을 잇는 도시재생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로, 봉화군 상권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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