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주요 하천변과 공원 일대에서는 기온 상승과 함께 늘어나는 해충 활동에 대비해 친환경 방역 장비 점검과 가동 준비가 동시에 이뤄졌다.
금창교 일원에 설치된 포충기[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영천시 일원에서 지난 3월 17일 친환경 해충퇴치기인 포충기 86대 점검과 10대 교체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모기와 날벌레의 부화 속도와 활동량이 증가하면서 해충 확산과 감염병 위험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추진됐다.
포충기는 LED 램프를 활용해 해충을 유인한 뒤 포획하는 방식으로 작동하며 인체에 해가 없고 화학 약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방제 장비로 활용된다.
또한 자동 점등과 소등 기능을 갖춰 가로등 운영 시간에 맞춰 작동하면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는 효율적인 방제 방식으로 평가된다.
영천시보건소는 모기와 날벌레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하천변과 공원 등 민원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기존 설치 장비를 점검하고 노후 장비를 교체해 방역 효과를 높였다.
가동 기간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지며 해충 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맞춰 지속적으로 운영돼 시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건소는 이번 포충기 운영이 화학 방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해충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환경 친화적 방역 체계 구축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영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해충 발생 시기가 빨라지고 활동 범위도 확대되는 추세라고 언급하며 지속적인 방역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민들도 고인 물과 작은 웅덩이를 제거하는 등 생활 주변 서식지 관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포충기 가동은 시민 건강 보호와 생활 환경 개선을 동시에 겨냥한 선제적 방역 대응으로 영천시의 친환경 보건 행정 방향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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