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아동학대와 성희롱·성폭력 문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5월 한 달간 전방위 예방 대응에 나서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경북교육청은 지난 5월 4일 학교 내 아동학대와 성희롱·성폭력 근절, 성평등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예방 중심의 집중 대응 계획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민감 사안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진 상황 속에서 사후 조치에 머무르지 않고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관리자 인식 개선, 실무 대응 체계 정비, 관계기관 협력 강화, 교육 콘텐츠 보급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예방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는 5월 8일 도내 초·중·고 교장단 전체를 대상으로 성인지 감수성과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해 학교 단위의 실효성 있는 예방 대책 수립과 교육공동체 전반의 인식 개선을 유도한다.
이어 5월 6일에는 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 회의를 열어 성폭력과 아동학대 등 민감 사안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과 처리 절차를 세밀하게 점검하며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또한 5월 12일에는 지방자치단체, 경찰, 전문 지원기관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어 피해자 보호와 사안 대응 공백을 줄이기 위한 협력체계를 촘촘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생과 교직원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방 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카드뉴스 형태의 맞춤형 콘텐츠를 제작해 학교 현장에 보급하고, 시각적 이해도를 높여 교육 효과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배동인 부교육감은 “아동학대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일은 교육의 기본 책무”라며 교육공동체 전반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상호 존중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예방 교육과 관계기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과 교직원이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예방 중심의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종합 대책으로, 학교 안전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 [경북연합방송]의 사진과 기사를 무단 전재 및 재배포시 저작권료를 청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