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가 교육부가 주관한 ‘2026년 마이스터고 재도약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5억 원을 확보하면서, 철강산업 중심의 기존 직업교육 체계를 AI와 로봇, 이차전지 산업을 융합한 미래형 산업교육 구조로 전면 개편하는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항제철공고 전경[경상북도교육청 제공]
이번 사업은 급변하는 산업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마이스터고의 교육환경을 첨단화하고,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SW) 기반 신산업 분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추진하는 중등 직업교육 혁신 사업으로, 미래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항제철공업고는 이번 선정으로 전통적인 철강 중심 산업 구조에서 AI와 철강, 이차전지, 로봇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 산업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대폭 개편하며, 지역 산업 변화 흐름에 맞춘 첨단 기술 중심 직업교육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기존 학과 체계를 △AI철강소재과 △스마트설비기계과 △전지전자로봇과로 재구조화해 단순 설비 운용 기능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능력과 자동화 시스템 제어 역량을 동시에 갖춘 ‘글로벌[i-steel] 영마이스터’ 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학교는 교육과정과 산학협력, 교원 역량 강화, 학생 지원, 시설·기자재 확충 등 5개 핵심 영역 전반에 걸쳐 교육 혁신을 추진하며,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해 첨단 장비와 스마트 교육환경 구축에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산학협력 분야에서는 포스코와 에코프로 등 지역 대표 앵커기업과 연계한 기업 맞춤형 ‘DX 트랙’을 운영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 가까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1교사 1기업 전담제’를 도입해 우수 취업처 발굴과 현장 연계형 교육 프로그램 운영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 선정은 포항지역 철강산업이 친환경·디지털 산업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는 흐름 속에서 지역 산업과 직업교육을 동시에 혁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AI와 자동화 기술 기반 미래 제조업 인재 양성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류시경 경북교육청 창의인재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경북 직업교육이 기존 전통 산업 중심 구조를 넘어 AI와 디지털 기술 기반의 미래 산업 교육으로 확장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첨단 교육환경 속에서 핵심 기술 인재로 성장하고 고졸 취업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교육 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한 미래형 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해 첨단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산업 경쟁력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견인하는 직업교육 혁신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연합방송 gumisun@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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